'사기당한' 이영지 어쩌다 해외뉴스까지..."다들 속지마세요" 무슨 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10 18: 35

이영지, '라부부' 짝퉁 사기당해 충격…해외 뉴스까지 등장한 사연
’가수 이영지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 인형을 두고 짝퉁 사기 피해를 입은 사연이 해외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라부부 이거 진짠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영지가 중국 팝마트(Pop Mart)의 인기 랜덤 피규어인 ‘라부부’ 박스를 언박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영지는 “중고로 4개를 샀고, 그 중 하나만 깔 수 있는데 시크릿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스를 열자 희망하던 ‘시크릿’ 캐릭터가 등장했고, 이영지는 “이거 진짜죠? 저 지금 시크릿 뽑은 거 맞죠?”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영지는 뒤늦게 인형이 정품이 아님을 알게 됐고, “내 라부부 짭이래… 짭부부였어… 고리가 없고, 카드도 없어…”라며 상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품 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며 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해프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영지의 ‘짝퉁 언박싱 영상’은 대만 방송 TVBS 뉴스에도 소개되며 현지에서까지 화제가 됐다. 이영지는 “짭부부 샀다고 뉴스 나옴. 실화임. 한국 뉴스도 아님”이라며, 자신이 대만 뉴스에 등장한 보도 화면을 공유해 웃픈 반응을 자아냈다.
해당 보도에는 이영지가 박스를 개봉하고 놀라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으며, 글로벌 캐릭터 열풍 속 ‘짝퉁 시장’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한편 이영지는 최근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에서 활약을 마치며, 꾸준히 예능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이영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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