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한혜진, 20년 친구 끝…"내가 사줄게" 핑크빛 기류 솔솔 (시언스쿨)[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7.10 20: 55

배우 김재욱과 모델 한혜진 사이에 설렘 기류가 포착됐다.
10일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에는 ‘혜진아, 나중에 밥사라. 빼우 김재욱 데리고 홍천 한혜진 별장 놀러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시언과 김재욱은 바이크를 타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한혜진의 별장으로 향했다. 캠핑을 떠나는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별장에 도착해 한혜진과 합류, 꼬부라 치킨과 파스타로 허기를 채웠다. 여기에 김재욱이 가져온 고급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이 더해져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이시언, 김재욱, 한혜진은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시언은 김재욱에 대해 “김재욱이 나오는 드라마에 특별 출연했는데 처음 보면서 ‘이런 부류의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너무 젠틀하더라. 우리와 단어 선택이 다르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생긴 거랑 풍기는 분위기랑 행동하고 말하는 게 약간 다르다”며 “독기가 많이 빠졌다. 10년 전에 호주에 청바지 촬영을 갔는데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같이 찍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혜진은 이시언이 토크의 맥을 끊자 “이 XX 노크가 왜 이래?”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김재욱 짐은 왔는데 내 짐은 안 왔다. 아무 것도 없었는데 김재욱 옷을 입고 하루 종일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그걸 계기로 우리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고, 한혜진은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촬영이 너무 힘들었는데 김재욱이 쌩폼을 잡더라.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다. 너무 멋있으면서도 너무 폼을 잡아서 혼란스러웠다. 그때는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적인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김재욱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듯 접시를 좋아한다는 김재욱에게 “내가 사줄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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