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정숙까지 선택 포기→25기 영철, 성폭행 의혹 통편집···사랑 없이 끝나버린 기회('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7.11 06: 24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최종 선택에서 그 누구도 웃을 수 없게 되었다.
10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여성 선택의 데이트가 이뤄졌다. 25기 영호는 아쉬움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24기 정숙은 25기 영호와 진지한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데이트에 선뜻 나섰다.

24기 정숙은 같은 기수인 영수, 그리고 의외의 수줍음을 보였던 25기 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친 채 이제 25기 영호와 데이트를 나서게 됐다.
24기 정숙은 “솔직히 진짜 잘 먹는다. 감당이 안 될 정도다”라며 자신의 먹성을 자랑했다. 25기 영호는 “상관없다. 제가 다 벌 수 있다. 다 감당 가능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4기 정숙은 이날만 세 번째 데이트를 했는데 피자를 야무지게 먹기 시작했다. 25기 영호는 “정숙은 입술이 정말 예쁜 것 같다”라며 센스 있는 칭찬 후 훈훈한 식사를 이어갔다.
25기 영호는 “자기 자신을 셀프 칭찬할 때 진짜 매력있다. 그런 모습이 참 좋다”라며 내면적인 부분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24기 정숙은 “저는 저 자신을 참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24기 정숙은 “저는 이번에 올 때는 최종 선택의 의미는 합의 하에 사귀는 것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이루어지려나, 지금도 그것도 모르겠다”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25기 영호는 “밖에서 절 볼 의향은 있냐”라며 정숙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23기 영호에게 호기심이 있지만 4기 정수는 이제 거절해야 하는 6기 현숙. 현숙은 마지막 선택으로 4기 정수를 골랐다. 이는 여지를 주는 게 아니라,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식이었다.
그러나 4기 정수는 헛된 희망을 품었고, 6기 현숙은 오히려 4기 정수가 정말 이성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17기 옥순은 “그러면 나가지 그랬냐”라며 6기 현숙의 진실된 마음에 대해 물었다. 6기 현숙은 “그래도 웃으시는 게 정말 마음이 가는 것 같다”라며 23기 영호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결국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날 아침, 6기 현숙은 “부담드리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23기 영호에게 말을 걸었다. 23기 영호는 “그럼 4기 정수는 어떻게 되냐”라며 물었고, 6기 현숙은 “저는 이미 4기 정수에게 마음을 말했다”라고 말했다. 23기 영호는 “그럼 뭐, 미래는 열려 있으니까요”라며 아예 닫아두지 않은 채 6기 현숙의 마음을 받았다.
이에 4기 정수는 “현숙 님이 저더러 남자로서 호감을 아직 못 느꼈다고 했다. 그게 다일 줄 알았다. ‘아직’인 줄 알았다. 이 안의 다른 사람에게도 호감을 못 느끼는 줄 알았다. 그것까지 생각을 못 했다. 두 분이 관심 있을지라도, 나가서 연락하면 안 되는 거였나?”라며 울었다.
또한 24기 정숙도 마음이 흔들렸다. 24기 정숙은 “잠도 못 자고 생각을 해 봤는데요,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알량한 마음으로 선택하려는 제 자신이 마음에 안 든다. 설렘이 안 느껴지는 게 가장 크고, 선택하면 어쭙잖은 마음으로 상대들이나 저한테 상처를 받을 거 같다"라며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이뿐 아니라 커플로 이뤄진 출연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또한 이번 회차는 17기 옥순의 출연이 화제가 됐으나, 25기 영철이 성폭행 혐의에 대한 기사가 나온 후 제작진의 사과 발표와 함께 통편집이 되면서 각종 논란을 낳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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