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고백' 사유리 "男연예인과 썸...결혼 생각있다" (ft.손석구 이상형) ('동네친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11 06: 30

사유리가 유쾌한 입담과 함께 결혼관부터 연애사, 그리고 이상형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사유리vs강남, 레전드 폭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영상에서 사유리는 “강남 채널 100만이라며 부른다더니 출연료도 10만원도 안 준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강남은 “그 대신 누나 유튜브 띄워준다”며 변명했지만, 사유리는 “내 채널은 안 나와주잖아”라며 일침.이어 “강남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다. 그때도 공짜로 섭외당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강남의 기습 질문에 사유리 발차기가 날아왔다. 대화 중 강남은 돌연 “그래서 000이랑 키스했냐?”고 기습 질문, 당황한 사유리는 발길질로 응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 시절, 어떤 남자 연예인과 썸 탔었다”며 깜짝 고백, “다음에 만나면 뽀뽀하자 했는데, 그 뒤로 연락 끊겼다”는 일화를 전했다.강남은 “그건 썸이 아니라 도망간 거다”라며 장난을 쳤고, 사유리는 “내가 더 많은 걸 안다”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특히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이어졌다. 강남이 “시즈오카에서도 결혼 얘기를 했다”고 하자, 사유리는 “결혼 생각 오래전부터 있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한국말, 일본어는 상관없고 생각이 비슷한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형을 묻자 "외모는 손석구가 멋있다”고 언급,강남이 “아까 말없는 사람 좋다더니?”라고 묻자, 사유리는 “조용한 남자가 좋다. 내가 말을 많이 하니까”라며 웃었다.
사유리는 2020년 결혼 없이 서양인 정자 기증으로 아들 젠을 출산, 자발적 비혼모로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비혼모 추천하냐”는 질문에는“유행처럼 추천하긴 어렵다.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결단한 것”이라고 진중하게 답해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출연한 SBS ‘돌싱포맨’에서도 “남자들이 다 도망간다. 제일 빨리 도망간 건 3개월”이라며 연애 에피소드를 고백했다.임원희가 “왜 도망가냐”고 묻자 사유리는 “모르겠다. 한 번 사귀어보자”고 즉석에서 플러팅(?)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은 “아이 낳고 연애관이 바뀌었다더라”고 하자, 사유리는 “젠이 태어나고 남자에 관심 없었다. 근데 애가 5~6살 되니 다시 연애하고 싶다. 누구라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는 사유리.이날 방송에서도 웃음과 감동, 그리고 현실적인 메시지까지 모두 담아내며 ‘사유리표 토크’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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