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가 코뼈 골절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마지막 공연에 오르지 못한다.
지난 10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제작사 보더리스 컴퍼니 측은 공식 SNS와 예매처 등을 통해 후이의 캐스팅 변경 소식을 밝혔다.
보더리스 컴퍼니는 "동현 역 후이 배우의 촬영 중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오는 13일 15시 공연의 캐스팅이 종형 배우로 변경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후이 배우는 마지막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전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게 된 종형 배우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보더리스 컴퍼니는 "후이의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 및 변경은 오늘(11일) 17시까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처리된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스물넷에 부모를 잃고 동생들만 돌보며 마흔까지 결혼도 미룬 남자 동욱이 7년 만에 막내 동생 동현과 재회한 가운데 웨딩 이벤트를 들고 잘못 찾아온 엉뚱한 여자 미리와 함께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4월 29일 개막한 이래 후이는 극 중 동생 동현 역으로 활약해오다 마지막 공연 만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후이는 지난 9일 진행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촬영 중 코뼈 골절 부상을 입어 의료진으로부처 휴식을 권고받았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후이의 부상 소식을 알리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활동중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캐스팅 변경 발표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제작사 ㈜보더리스 컴퍼니입니다.
동현 역 후이 배우의 촬영 중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7월 13일(일) 15시 공연의 캐스팅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7월 13일 (일) 15시 동현 역 | 후이 → 종형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후이 배우는 마지막 공연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게 된 종형 배우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 및 변경은 7월 11일(금) 17시까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 주시면 수수료 없이 처리됩니다. ※ 웹/앱에서 직접 취소 시 수수료가 발생하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