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조타 장례식에 불참한 루이스 디아스(28, 리버풀)가 마음도 떠났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된 디아스가 돌연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디아스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리버풀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이다. 자말 무시알라가 클럽월드컵에서 끔찍한 발목 부상을 당했고 4-5개월 아웃이 확정됐다. 대체공격수가 필요한 뮌헨은 디아스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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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디아스와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팀워크 문제로 그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은 지난 3일 디오고 조타(29, 리버풀)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비보가 있었다. 조타의 장례식은 5일 그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도마르의 교회에서 열렸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버질 반 다이크 등 리버풀 동료들을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포르투갈 대통령부터 총리까지 참석할 정도로 포르투갈 전체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디아스는 개인일정을 소화하느라 장례식에 불참했다. 알고보니 그는 지역 유튜버 행사에 참석해 웃고 떠드는 모습이 SNS에 올라와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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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디아스는 생전에 조타에게 많은 은혜를 받았다. 조타는 디아스가 포르투에 처음 입단했을 때 스스로 쓰던 집을 무상으로 내줬다. 디아스가 이적했을 때 조타는 6개월간 집 임대료도 받지 않았다.
디아스는 10일 뒤늦게 조타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하지만 보여주기용이고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디아스는 리버풀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무너져 이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디아스 역시 동료들을 의식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디아스는 제발 리버풀 떠나라”, “동료보다 돈을 택한 쓰레기”, “리버풀은 저런 선수를 방출하라”고 비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