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JTBC '최강야구' 견제에도 독자 플레이 새 유니폼 공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7.11 11: 00

불꽃 파이터즈가 7연속 승리를 위해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디딘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1화에서는 ‘끈질긴 야구’의 대명사 서울 성남고와의 2차전을 앞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라커룸에 모인 파이터즈는 새로운 홈 유니폼 공개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들은 연신 “예쁘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특히 투수조 에이스들은 장시원 단장의 부름 아래 ‘유니폼 모델’로 활약한다고. 유희관은 민망해하다가도 당당한 워킹과 카메라를 집어삼킬 듯한 표정을 선보이며 좌중을 폭소케 한다는데. 뒤이어 나선 이대은 역시 ‘파이터즈 외모 1등’다운 면모와 함께 유니폼의 포인트를 살리는 잔망스러운 포즈로 라커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고.

그런가 하면 파이터즈 내부에는 장시원 단장 발 루머가 돈다. 장시원 단장은 파이터즈 중 선수 한 명을 콕 집어 ”시즌 아웃이라고 들었다“고 말한다는데. 심각해질 뻔한 분위기가 이내 웃음으로 바뀐다고 해 궁금증이 유발된다. 
‘시즌 아웃’ 위기보다도 심각한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18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캡틴 박용택. 이에 대해 이대호는 뼈 있는 한마디로 파이터즈를 웃음 짓게 한다. 박용택은 긴 부진의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 경기 전부터 열심인 모습을 보인다. ‘우울택’ 박용택을 응원하기 위해 칭찬 대기조들도 출격한다. 정근우는 “형 마흔 일곱이야. 잘 치는 것도 웃겨”라며 박용택을 달랜다고. 장시원 단장 역시 타격 훈련을 하는 박용택에게 다가가 그를 격려한다는데. 박용택이 자존감 지킴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김성근 감독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던 서울 성남고의 경기력에 맞서 회심의 라인업을 꺼낸다. 라인업을 발표하던 이광길 수석코치는 “잘못 쓰신 거 아닌가”라며 머리를 긁적이고, 파이터즈 역시 크게 술렁인다고.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한 라인업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연승을 원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명예 회복을 원하는 서울 성남고의 2차전은 오는 14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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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C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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