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채정안, 재혼 입장 밝혔다 “물 좋은 실버타운 들어가는 게 목표”(‘관종언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7.11 10: 44

배우 채정안이 재혼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최강동안 '채정안' 명품이 넘쳐나는 한남동 럭셔리 하우스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집을 리모델링한 찐친 채정안의 집을 방문했다. 집을 구경한 후 이지혜는 “언니를 자제시킬 사람은 나밖에 없다. 아시죠?”라고 했고 채정안은 “나를 흥분시키는 사람도 너밖에 없다”라고 한 마디 했다.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베이컨트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AHC'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앰배서더 박규영과 배우 채정안이 참석했다.   배우 채정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0 / soul1014@osen.co.kr

이지혜는 “옛날에 우리가 술 마실 때도 그렇고 항상 모든 거에 내가 춤을 추면 이 언니가 춤을 추고 내가 노래를 하면 이 언니가 노래를 했다”라고 했다. 
채정안은 “정말 지혜랑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고 나의 20대의 청춘은 정말 일 아니면 이지혜였다. 유흥 주점을 지혜 덕에 재밌게 놀았다. 둘이 노는데도 테이블에 올라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내 인생에서 리즈로 힘들었던 그때는 진짜 언니 때문에 버텼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지혜는 “언니의 삶에 언니가 스스로 만족하는지 궁금하다”며 “싱글라이프를 언니가 택한 건데 언니가 결혼할 수 있는데 다시 결혼 안하고 나 임신할 때 언니한테 애 낳으라 했더니 딱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자 채정안은 “너처럼 살 자신이 없다. 너무 잘 살려고 애쓰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재혼에 대한 질문에 채정안은 “이거 뭐 돌싱글즈 가는 거냐? 재혼의사 없다. 나는 지금부터 죽음을 준비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정안은 “이제부터 맥시멀리스트를 벗어나려고 한다. 내가 갑자기 죽으면 남겨질 짐들을 청산하는 게 걱정이다. 나 지금 국민연금도 계속 내고 있고 연금저축도 한 달에 몇 십만원씩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나중에 늙으면 나랑 재미있게 놀기로 하지 않았냐. 가라오케도 가고”라고 했고 채정안은 “나는 물 좋은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거기서 에이스로 남고 싶다. 우리가 10년, 20년 후에는 실버타운이 많이 생길텐데 청약같이 뭐가 돼야겠지. 그 정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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