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기 영철이 '나솔사계'에서 통편집 된 가운데 19기 모태솔로 정숙이 그와 만났던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나솔사계' 최종선택 이후 진행된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방송에서 19기 정숙은 "방송에서 말 못했다. 사실 제가 (25기 영철을) 선택을 했다. 밥도 한 번 먹었다. 그 뒤로도 연락이 왔지만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 박모씨가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씨는 6월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결국 그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박씨는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연이어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나는 솔로' 멤버라는 점, 성이 박씨라는 점 등을 통해 25기 영철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제작을 맡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연자 박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해당 출연자를 통편집하겠다고 했다. 결국 지난달 26일 방송분부터 25기 영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앞선 '나솔사계' 방송에서 25기 영철은 인기녀 17기 옥순과 모태솔로 19기 정숙의 관심을 얻었던 바. 실제로 25기 영철과 19기 정숙은 촬영 이후 사적인 만남을 가진 걸로 보인다. 다만 19기 정숙은 밥 한 번 먹은 사이라고 선을 그었고 통편집 해준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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