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게스탄에서도 K-격투기 로드FC 열풍'…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 축하 행사 열렸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7.11 17: 32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게스탄에서 열렸다.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73 메인 이벤트에서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가 오카(38, 전욱진 멀티짐)를 1라운드 3분 45초에 암 트라이앵글로 기절시켰다. 이로써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카밀은 챔피언 벨트를 들어올리며 우승 상금 1억 원도 함께 거머쥐었다.
다게스탄으로 돌아간 카밀은 휴식을 취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로드FC 챔피언이 된 카밀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일 다게스탄의 이즈베르바시에서 행사가 열렸다. 카밀은 챔피언 등극 축하를 받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연을 했다.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게스탄에서 열렸다. / 로드FC

카밀이 차지한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보고 어린 아이들은 환호했다. 카밀은 아이들에게 챔피언 등극 과정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희망을 줬다. 카밀을 보며 자신도 로드FC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한 어린이들도 많다고 한다.
카밀은 “로드FC 최초의 다게스탄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쁘다. 벌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 같다. 챔피언 등극 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줬는데 정말 좋은 일이었다.”며 기뻐했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카밀은 이제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 아직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로드FC는 추후 카밀의 상대와 방어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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