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모친이 겪었던 공포 괴담을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파티에 무서운 얘기? 할래 말래 안 하긴 애매하긴 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양세찬은 지석진, 송지효, 지예은을 초대해 파자마파티를 진행했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공포 괴담을 풀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지예은은 “엄마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앉아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싹 들어오는 건데 왠지 모르게 너무 느낌이 무서웠다고 한다. 그럼 보통 피하긴 하니까 이쪽으로 제발 오지마라 했는데, 엄마 앞에서 딱 서더래요. 너무 인상도 험악하고 무서워서, 그냥 자리를 옮기면 되는데 그것도 무서워서 거의 끝칸으로 옮겼대요. 몇칸을 달려서”라고 입을 열었다.

지예은은 “그리고 한 달 뒤에 티비를 보는데 뉴스에 그 사람이 나오는 거에요. 살인범, 토막살인. 그때 너무 소름돋아서, 엄마가 우리한테 ‘나 이사람 봤어!’ 이랬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가 사람을 1~2번 보고는 기억을 못한대요. 근데 그 사람은 잔상이 너무 심하게 남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오싹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송지효도 “와 진짜 소름 끼친다”고 했고, 양세찬은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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