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10년만 춤 춘다..“2017년 슈주 마지막 무대, 몸이 힘들더라” (‘와글와글’)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7.11 19: 57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축) 슈주 20주년 기념 와글’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아 나영석 PD를 만난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에 색다른 점으로 김희철의 합류를 언급했다. 이특은 “이번에 희철이가 10년 만에 합류를 했다”고 밝혔다.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같은 그룹 멤버인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대퇴부 골절, 발목 골절 등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했고,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철은 “저는 예전에 교통사고 난 거 때문에 계속 무대를 안하고, 이번이 20주년이라 합류했는데 너무 많이 바뀌었다. 요즘 죄다 챌린지를 해야하고. 콘서트도 2018년부터 안 돌았다”고 말했다. 규현은 “우리는 8인조 안무를 알고 있잖아, 형은 9인조 자리를 알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 피디는 “희철이한테는 이번 앨범이 도전이겠다”라고 물었고, 희철은 “너무 떨린다. 10년 만이니까 제가 33살 생각으로 춤을 추는데, 몸은 43살이다. 그니까 몸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특은 “희철이가 분명히 안무연습 때 힘들거고, 해야할 게 많아서 희철이 준비하는 한 달 안에 터진다에 약간 준비를 했다. 근데 안터지더라. 너무 열심히 해서, 안힘드냐고 물었더니 ‘힘든데 재밌다’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특은 “희철이가 완곡을 춘 건 10년 만에고, 중간중간 한 10초 정도 나왔다. 그니까 사람이 ‘쟤 슈주 아닌가?’ 할 때 나오는 이유가 계약된 광고권들이라든지 무대에 있다. 그러면 9명이 같이 해야한다. 그러니까 계속 나왔으니까, 잊혀질 때쯤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철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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