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뭔데 첩보작전 하듯 전화를 받아?”…홍진경, 광희 향한 유쾌한 버럭
방송인 홍진경이 ‘연예인병’ 논란(?)에 광희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홍진경이 광희의 ‘전화 수신 습관’을 두고 유쾌한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홍진경은 “광희에게 섭외 전화를 하면 암호처럼 첫 통화는 일부러 안 받는다”며 “한 번 끊고 두 번째로 전화해야 받는다. 너 뭔데 첩보작전 하듯 전화를 받아?”라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휴대폰을 수면 모드로 해놔서 첫 전화는 자동 차단된다는데, 대체 평소에 왜 수면 모드를 해놓는 거냐”며 의아해했고, “전화도 가려 받고 문자도 보내야 답장이 온다. 고쳐야 해, 진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황광희는 당황한 듯 “저를 깔려고 부르신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곧 “아이돌 시절 개인 시간이 거의 없었다. 회사에서 수시로 전화 오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 그때부터 습관처럼 수면 모드를 설정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아직도 아이돌 사상에 심취해 있다”며 “이제는 아무도 안 찾는다”고 직격, 광희 본인도 “사실… 맞다. 아무도 안 찾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홍진경의 사이다 같은 ‘버럭’과 광희의 능청스러운 응수는 이날 방송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