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SNS를 재개했다.
지난 11일 최민환은 개인 SNS를 통해 “FNC BAND KINGDOM”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섯 개의 드럼 스틱이 가지런하게 모여있는 모습으로, 앞서 씨엔블루 강민혁이 공개한 사진과 같은 공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강민혁은 별다른 설명없이 드럼 스틱 사진과 함께 해당 스틱의 주인을 태그했다. 강민혁을 포함해 FT아일랜드 최민환, 엔플라잉 김재현, 하이파이유니콘, 에이엠피(AxMxP) 등 FNC 내 소속 드러머들의 드럼 스틱인 것.
이들은 오늘(12일)과 13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FNC 밴드 킹덤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해당 콘서트는 FNC 소속 밴드가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 중 하나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전처 율희의 폭로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율희의 폭로로 인해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고, 지난 2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하고 검찰 불송치 결과를 냈다.
다만 해당 논란으로 인해 최민환은 몇개월 간 국내활동을 중지했다. FT아일랜드도 해외에서는 3인조로 활동했으나, 국내 활동은 이홍기, 이재진 2인만 참여했다. 최민환을 두둔했던 이홍기도 팬들의 냉정한 여론에 “시간이 지나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 체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 반성하고 꾸짖으며 준비하겠다”며 활동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8월 열리는 FT아일랜드의 단독 콘서트에 최민환이 본격적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최민환은 패밀리 콘서트를 앞두고 SNS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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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최민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