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살’ 서민정, 생일 축하 속 부모님 카톡에 ‘찡’..“바쁘다고 전화도 못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7.12 10: 59

‘하이킥’ 서선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서민정이 생일 맞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민정은 개인 계정을 통해 “Happy Birthday to me. 새벽에 일어나서 계속 알람이 울려서 보니 자고있는 동안 정말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를 해주셨어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서민정은 “눈물이 그만 핑 돌았다. 여기 2007년 아니죠? 분명히 2025년인데요. 지금 46세 생일 아침 맞는데요. 유행하는 타임슬립 드라마처럼 혹시 활동하던 과거로 돌아온건가 잠시”라며 “제 생일이 뭐가 대단하다고요…진짜 태어나서 이렇개 많은 축하는 처음이에요..아 많은 사랑과 배려와 감사를 돌려드릴길도 없어서 눈물 방울 방울이 자꾸만 뚝뚝 떨어지네요..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서민정은 최근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요즘 남편은 저 볼때마다 ’답장 쓰고 있어?’ 제가 늘 보내주신 메세지들 보며 웃으면 딸은 ‘엄마 왜이렇게 행복해보여?‘ ‘엄마 혼자 웃으니까 무서워‘ 그래도 저는 너무 행복해요~~감사합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만 서민정도 부모님 앞에서는 여전한 딸이었다. 그는 “도착한 아빠, 엄마의 메시지에 방울 방울 눈물이 그만 폭포수가 되어 흐르네요. 50이 다 되어가는 나도 엄마아빠에겐 아직도 딸이구나..멀리지내며 바쁘다고 전화도 못드리고 이곳에 사진 근황 하나 못 올리듯 엄마아빠에게도 사진 한 장 못 보내드리고..이렇게 또 한해..십년 20년 흐를까 맘이 아픈 생일 아침이네요”라고 털어놨다.
서민정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부모님이 애정 가득한 카톡이 담겼다. 부모님은 ‘민정아 생일 축하한다. 늘 건강하고 풍요롭게 잘 지내길 빈다. 오래 만나지를 못해 아쉽지만 예진이 키우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네 소식 접하면 대견스럽다. 못 본지 오래되니까 사진이라도 가끔 보내라~~ 늘 행복해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서민정은 “그냥 참 언어가 감사하다는것보다 좋은단어가 있다면 표현하고 싶은데..안되서 또 말해요~~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들 생일 언제인지 모르지만 저도 미리 다 축하드릴께요. 따뜻한 맘 보내 주신것 만큼보다 훨씬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979년생인 서민정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풍파고 영어선생 서민정 역을 맡아 활약했다. 서민정은 2007년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결혼해 미국으로 떠났고, 2008년 딸 안예진 양을 품에 안았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