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감독 "페드로♥바네사, 처음부터 찰떡..마블 첫 가족다운 호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21 11: 12

맷 샤크먼 감독이 '판타스틱4' 배우들의 케미를 전했다.
21일 온라인으로 ‘판타스틱4’(감독: 맷 샤크먼, 제공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맷 샤크먼 감독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썸머 액션 블록버스터로, 7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남을 준비 중이다.

(L-R)  Pedro Pascal as Reed Richards/Mister Fantastic and Vanessa Kirby as Sue Storm/Invisible Woman in 20th Century Studios/Marvel Studios'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Photo by Jay Maidment. © 2025 20th Century Studios / © and ™ 2025 MARVEL.

웰메이드로 호평을 받은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배우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본 모스-바크라크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합류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페드로와 바네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맷 샤크먼 감독은 "가장 먼저, 판타스틱 한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연기의 범위가 넓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감독은 "리드는 굉장히 복잡한 인물이다. 천재적 과학자라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다가도 지구와 가족이 위협에 빠지면 모든 걸 지켜내려 하는 책임감이 있다. 어찌 보면 천재성과 인간성 모두를 담아야 해서, 어떤 배우를 할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페드로를 떠올렸다. 개인적으로 20대 초반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인데, 그렇기에 그를 믿고 있고,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바네사는 처음 뵙는데, 항상 함께 일하고 싶었다. 드라마에서 코미디까지 연기의 범위가 넓다. 액션 연기도 해야 하는데, 몸을 잘 쓸 줄 아는 배우다. 스마트하고 헌신적이기 때문에, 페드로만큼이나 연기의 범위가 넓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뛰어난 이 두 배우가 세트장에 만나니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두 사람을 볼 때, 본능적으로 훌륭한 케미를 예상했다. 사실 마블 최초의 가족영화에서 나오는 최초의 커플인데, 이 두 커플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배우들이어야 한다 생각했다. 영화 자체도 판타스틱 4가 된 지 4년쯤 지난 후의 이야기를 했기에, 4년간 둘이 겪었을 다양한 부침을 이해해야 했다. 이 배우들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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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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