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과 새로운 감독의 첫 만남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밑에서 첫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과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망주 윌 랭커셔와 루카 부스코비치가 나란히 골을 넣었다.
두 달 만에 복귀한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탓이다. 손흥민은 후반전부터 도미닉 솔란케와 교대해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새 감독과 첫 경기서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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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이 쏟아졌다. ‘기브미스포트’는 “손흥민은 새 감독과 첫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이적설이 쏟아지는 손흥민이다. 사우디리그와 미국 MLS 이적설이 가장 많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거취에 대해 담판을 지어야 한다. 손흥민은 잔류를 원하지만 구단은 계약기간 1년 남은 손흥민의 이적을 원한다. 손흥민이 남는다면 선발출전을 보장받을 수 없고 벤치역할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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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20일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곧 구단과 비공개 회의를 가지고 결정할 것이다. 토트넘은 거액의 제안을 받을 경우 손흥민을 팔 수 있지만 손흥민은 팀을 떠나는 것을 꺼려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로빈슨은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크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에 대한 모든 이적제안을 거절해야 한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선수가 더 필요할 것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팔기보다 그를 유지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면서 손흥민의 잔류를 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