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이 ‘제6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우현 감독이 이끄는 마산중은 21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신어중을 4-3으로 물리쳤다.
최근 단체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마산중의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이다.
마산중은 결승 첫판 경장급(60kg이하) 경기에서 정성재를 앞세운 신어중에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다.
소장급(65kg이하) 경기에서 이한빈(마산중)이 박건률(신어중)을 꺾고 승부의 균형을 맞추자, 이어진 청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 박현태가 다시 2-1로 달아났으나 용장급(75kg이하) 정윤(마산중)이 다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용사급(80kg 이하)과 역사급(90kg 이하) 경기에서 두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건 마산중이었다.
장사급(130kg 이하) 경기에서 조민서(마산중)가 밭다리 되치기와 들배지기로 아비드민호(신어중)를 2-0으로 제압하며 팀의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중등부 개인전 장사급(130kg 이하) 경기에서 조민서(마산중)가 1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에 이은 개인전 올 시즌 다섯 번째(2025회장기, 2025시·도대항, 2025대한체육회장기, 2025증평인삼배, 2025 대통령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6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마산중
준우승 신어중
공동3위 태안중, 새너울중
‘제6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각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60kg 이하) 정성재(신어중)
소장급(65kg 이하) 박건률(신어중)
청장급(70kg 이하) 라진호(새너울중)
용장급(75kg 이하) 정윤(마산중)
용사급(80kg 이하) 김윤호(마산중)
역사급(90kg 이하) 장재영(태안중)
장사급(130kg 이하) 조민서(마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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