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이냐, 1승 설욕이냐.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는 LG가 모두 이겼다. 여유있게 앞서다 역전과 동점을 허용했으나 재역전승과 연장승리를 했다. 박해민과 문보경 등 중심타자들의 활약이 컸다.
LG는 좌완 손주영을 내세워 시리즈 싹쓸이자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흐름이 좋다. 6이닝 2실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을 기록중이다. KIA를 잡는다면 10승에 한결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승패없이 ERA 3.72를 기록했다.
KIA는 베테랑 좌완 양현종을 내세웠다. 제임스 네일과 김도현을 앞세우고도 연패를 했다. 1승을 설욕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6이닝 3실점 이내의 투구를 한다면 설욕 가능성이 있다.
양팀은 이틀동안 불펜소모가 많았다. 마무리를 비롯한 승리조 투수들이 연투에 걸려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들의 이닝먹기가 중요하다.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가 예상되면서 후반에 또 큰 파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KIA는 패트릭 위즈덤의 방망이가 중요하다. 이틀동안 5번의 득점권에서 모두 침묵했다.
LG는 주전타자들이 상승세에 올라있다. 이틀연속 홈런포를 날린 문보경의 타격이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