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강력한 영입 시도에 직면했다. LA FC는 2025시즌 후반기를 위해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AS)'는 24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폴 테노리오 기자의 정보를 인용하며,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토트넘 홋스퍼의 숙련된 왼쪽 측면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모든 것을 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LA는 손흥민을 북미 최고 리그의 남은 시즌과 그 이후 몇 년 동안 팀에 합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보도에 따르면, LA는 다가오는 몇 주 안에 토트넘의 상징적인 7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며, 북미 리그의 두 번째 이적 시장이 현지 시간으로 7월 24일에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매체의 정보는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며 LA는 손흥민을 로스앤젤레스로 데려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4/202507241032776713_68818efbbd4b1.jpg)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2025년에는 케인 없이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프로 경력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아스는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 이적이 더 쉬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24일 "한 소식통은 아직 해결책을 향한 진전은 없지만, 논의는 계속되며 LA는 손흥민이 2025시즌 잔여 기간 및 그 이후에도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LS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4일 개방돼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4/202507241032776713_68818efc6cb3f.jpg)
이어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서 '정규 주전' 역할에서 다소 밀려난 듯한 인상을 주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까다로운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 '선수가 오랜 기간 한 클럽에 있었다면, 항상 클럽이 결정을 내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다"라고 알렸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했으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LA의 홈 시장에서도 막대한 상업적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4/202507241032776713_68818efd3d182.jpg)
매체는 "LA는 올리비에 지루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하면서 현재 두 명의 지명 선수(DP)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만약 손흥민이 LA에 합류한다면, 그는 오랜 토트넘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요리스는 지난 2024년 LA에 입단하여 지난 시즌 반 이상 동안 리그 52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