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남편·싸이와 얼마나 닮았으면..혼동 온 김희선에 “전데요?” (‘한끼합쇼’)[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7.24 21: 59

‘한끼합쇼’ 개그우먼 이수지가 싸이에 이어 3살 연하 남편과도 똑닮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는 ‘은평구의 딸’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와 박준우 셰프가 등장했다.
이날 김희선은 이수지를 보자마자 “정말 너무너무 팬이다. 쑥떡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지는 “김희선님”이라며 엑스 핀을 가리켰다. 그는 “엑스의 원조 엑스 언니 아니냐”라고 화답했다.

센스있다고 반응한 김희선은 “요즘 너무 바쁘잖아요”라고 근황을 물었고, 이수지는 “바쁘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희선은 화제를 모았던 싸이 흠뻑쇼 오프닝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저도요. 이게 촬영하고 나서 모니터 보잖아요 제가 잘나온다 해야하는데 자꾸 싸이 형님 보고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몰라서 그러는데 햄부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수지는 ‘햄부기’ 부캐를 설명했고, 최근 화제를 모았던 워터밤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김희선은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하면서도 이수지를 향해 “근데 의상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수지가 “다들 그렇게들 입으시던데”라고 하자 김희선은 “결혼하지 않으셨냐. 신랑이 노출 싫어하지 않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날 같이 있었다. 못 본척 하더라. 조금 창피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희선은 “얼마전에 방송 봤는데 신랑 대문에 ‘SNL’ 나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수지는 “맞다. 제가 일 없고 맨날 울고 있으니까 ‘이 작품 하자’라고만 했을 때 제안 오는 거 기다리지 말고 ‘제가 이거 하고 싶어요’ 라고 가서 능동적으로 한 적 없지 않나. 먼저 가서 오디션 보고 두드려보라고 해서 먼저 가서 ‘하고 싶다’고 해서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누가 옆에서 이렇게 응원하고 으쌰으쌰 해줘야 한다”라고 했고, 이수지는 대놓고 탁재훈을 향해 아련하게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3살 연하 남편에 대해 이수지는 “지금 결혼한지 8년 차 부부다. 아직도 사랑한다. 저랑 똑같이 생겼다”라며 똑닮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실제로 김희선은 촬영 중간에 이수지 사진을 보더니 “신랑?”일고 물었다. 이수지는 “전데요. 제 사진 보고 신랑이냐고 한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김희선은 이수지 사진을 향해 싸이라고 믿기도 했다. 이수지는 자신이라고 밝히며 “근데 진짜 닮았죠. 싸이 형님이랑”이라고 했고, 김희선은 “분장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수지는 “저 아무것도 안했다. 머리 살짝 묶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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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합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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