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학창시절부터 남달랐네..우수한 학업 성적→‘문화관광부장관상’까지 (‘한끼합쇼’)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7.25 07: 00

‘한끼합쇼’ 학창시절 이수지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는 ‘은평구의 딸’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와 박준우 셰프가 등장했다.
이날 이수지 모교인 선일여자중하교를 방문한 김희선, 탁재훈, 이수지는 학창시절 선생님들을 만났다.

교감선생님은 이수지의 학창시절에 대해 “수지 씨 같은 경우에는 제가 많이 알고 있는 게 양옥경 선생님이 너무나 아끼셨다. 머리에 얹고 기도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기억난다. 너무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 ‘사탄아 물러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교감선생님은 “저 정말 한 열 번쯤 들었는데 수지가 반 애들을 다 방송국에 초대해서 다 해줬다더라”라며 “그 얘기를 계속 하셔서 수지를 학교로 초대해달라고 그랬더니 안 된다고 했다.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누가 되면 안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라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선생님들과 추억 여행을 마친 후 세 사람은 빈 교실에서 생활기록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태만하고 남에게 의존하려는 성격”이라며 냉철한 평가로만 가득한 탁재훈과 달리, 이수지는 칭찬 가득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이수지는 ‘수’와 ‘우’밖에 없는 우수한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성실하고 차분하고 언행이 바르다”라고 적혀있기도.
이때 김희선은 “학습활동에 적극적이나 지속력이 미흡하다”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이수지는 “그래서 밥도 빨리 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희선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공로상이 있다”라며 뜻밖의 수상 이력에 깜짝 놀랐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는 이수지는 “여기 학교가 상암 근처다. 꽃길 가꾸기와 청소로 봉사를 엄청 열심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공로상은 문화관광부장관상이었고, 이수지는 탁재훈을 향해 “장관상 받아봤냐”라고 거만한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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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합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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