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처음엔 벤치도 자연스러워.. 점차 자리 잡을 거야" 바르셀로나 전설의 기대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7.25 12: 05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히바우두(53)가 마커스 래시포드(28,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베팅 업체 '벳페어'를 통해 "래시포드는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면서 "특히 뛰어난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는 점은 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1년 임대지만 2600만 파운드(약 483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사실상 맨유와 결별한 셈이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에 대해 "꿈의 이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롱도르 수상자이기도 한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 스쿼드의 수준도 높고, 전체적인 환경이 이상적"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른 리그에서 뛰게 되니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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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히바우두는 래시포드에 대해 "그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분명 팀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진정 훌륭한 영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불화 속에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또 맨유로 복귀했으나 1군 동료들과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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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는 "래시포드가 겪은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떠나 바르셀로나 같은 클럽에 합류하게 되면, 감독이 훈련과 몇몇 초반 경기에서 그를 지켜보며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경쟁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그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때문에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조금씩 리듬을 찾고, 감독의 전술과 훈련 루틴에 점차 적응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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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는 "래시포드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 중 하나에서 이미 이를 입증했다"면서 "그는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그가 바르사의 선발 라인업은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다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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