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MLS행 가능성에 日 매체, "토트넘의 '간판'인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7.25 16: 30

손흥민(33, 토트넘)의 미국행 가능성이 나오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일본 매체도 손흥민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커킹’은 “토트넘의 한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MLS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런 그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났다.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의 소식을 다뤘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 출전했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매체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이 계속 되는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예전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움직일 수 있다.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MLS행 가능성을 다룬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LA는 손흥민이 2025시즌 잔여 기간 및 그 이후에도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LS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4일 개방돼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계약에 합의했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협상이 잘 이뤄져도 당장 토트넘을 떠나기는 어렵다.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때문이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키게 된다면 계약 위반으로 예정 수익의 75%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손흥민의 구체적인 이적 논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끝나면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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