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담당 온주완"→뮤지컬 직관 홍보..민아♥온주완, 특급 '내외조' 예비부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25 18: 36

결혼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과 내조가 눈길을 끈다. 걸스데이 민아(방민아)와 배우 온주완 커플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향해 보내는 애정 어린 응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의 OST ‘GOLDEN’을 커버한 영상을 공개했다. ‘다시 노래하고 싶었어요’라는 부제처럼, 영상 속 민아는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민아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를 연상케 하는 긴 땋은 머리와 화이트 홀터넥 의상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노래 전에는 “너무 설레서 잠이 안 왔다”며 오랜만에 마주한 녹음실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순간만큼은 다시 돌아간 기분이었다. 이 노래가 나를 다시 춤추게 만들었다”는 민아의 말은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영상의 말미, 이 무대를 함께 만든 이들의 지원이 공개되며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겼다. 편집, 촬영, 조명까지 모두 가까운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가운데, 조명 담당으로는 다름 아닌 예비신랑 온주완이 직접 참여했다. 무대 뒤에서 민아를 빛나게 한 그의 ‘특급 외조’가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사실 민아 역시 얼마 전 온주완의 뮤지컬 마하고니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 무대를 영상으로 담았고, 그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온주완을 응원한 바 있다. 민아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무대 위 온주완의 환한 웃음이 고스란히 담겼고, 그녀는 그를 태그하며 조용하지만 확실한 ‘럽스타그램’을 남겼다. 이에 온주완도 민아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다정하게 화답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민아와 온주완은 열애설 없이 지난 4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재회하며 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발표 직후 민아는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천천히,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저, 행복해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고, 온주완 또한 “민아 씨 팬분들, 흠집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고 잘 지키겠습니다”라는 고백으로 따뜻한 진심을 드러냈다.
무대 위에선 주연 배우, 일상에선 서로의 든든한 조력자인 두 사람. 결혼을 앞둔 민아와 온주완의 진심 어린 ‘쌍방 내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출처] 'SNS. 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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