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과 티아라 출신 효민과 절친임을 인증한 가운데, 그의 결혼 발표에도 관심이 쏠렸다.
2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출연했다.
먼저 그의 텃밭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부모님 집 뒷마당에 텃밭이 있다”며 직접 기른 대파를 뽑고 홍초 나박김치까지 척척 담가내는 ‘효자 막둥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 날, 김재중은 직접 만든 김치를 "여자 사람 친구에게도 주고 싶다"며 효민을 언급했다. 그는 “동네 이웃 친구다. 반찬 만들면 가져다 준다”고 밝혔고, 효민 역시 “작년에도 맛있게 먹었다”며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이어졌다. 김재중 부모님은 “아들과 가까운 사이냐, 무슨 사이냐”며 기대 섞인 관심을 드러냈고, 효민은 “얼마 전에 결혼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김재중은 "아니에요. 효민은 작년에 결혼했어요"라며 황급히 해명했다.

이후 어머니는 “우리 아들, 인기만 많으면 뭐 하냐. 꿰어야 보석이지”라며 결혼을 은근히 재촉했고, 스튜디오는 폭소로 물들었다. 이어 “갑자기 이상민처럼 깜짝 결혼 발표하는 거 아니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김재중은 “열애설 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며, “누가 생기면 여기서 첫 공개하겠다”고 깜짝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SNS 상에서도 “김재중 결혼하면 너무 놀랄 듯”, “부모님도 기다리시는 듯한데”, “갑자기 결혼발표 각?” 등 반응이 쏟아지며 실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일반인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은 현재 솔로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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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