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퀴즈’ 1100만원 명품옷 패러디한 홍현희에 분노했다 “일루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7.26 11: 09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명품 패션을 개그우먼 홍현희가 따라한 사실을 알고 유쾌한 반응을 남겼다. “일루와”라는 짧은 한마디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일루와”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의 캡처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기사에는 개그우먼 홍현희가 이효리의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착장을 패러디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홍현희는 전날인 24일 김승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효리의 ‘유퀴즈’ 패션을 재현했다. 그는 갈색 계열의 롱 원피스에 큼지막한 목걸이, 올백 머리 스타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이효리가 최근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의 의상과 매우 흡사했다.

앞서 이효리는 해당 방송에서 볼드한 액세서리와 화려한 패턴의 명품 원피스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코디가 안티 같다”, “승려 패션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효리가 입은 의상이 생로랑 제품으로, 총 가격이 약 11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영상에서 김승혜가 “이효리 콘셉트로 오신 거 맞냐”고 묻자, 홍현희는 “점 하나까지 그대로다. 타이트하게 클로즈업 해달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효리 언니한텐 비밀”이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결국 이효리가 이를 알고 반응을 남기며 진짜 ‘일루와’ 상황이 돼버렸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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