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6연타석 삼진 굴욕을 씻고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2차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김혜성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올 시즌 11승을 기록 중인 좌완 개럿 크로셰를 만나 초구 볼을 지켜봤고, 2구째 몸쪽 95.3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수 아브라함 토로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7/202507270845770551_688568cb28741.jpg)
최근 6연타석 삼진으로 침묵한 김혜성은 모처럼 특유의 콘택트 능력을 발휘하며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펜웨이파크 첫 안타였다.
김혜성은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1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