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38도 폭염 속 마주한 갑작스러운 비극…"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7.27 10: 26

배우 이태란이 길거리에서 마주한 비극에 가슴 아픈 심경을 털어놨다.
27일 이태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새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이곳보다 좋은 곳으로 가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란은 길을 걷던 중 길거리에 방치된 새를 발견했다. 폭염 탓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죽은 새를 보며 이태란은 가슴 아픈 심경을 드러냈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마음을 전했다.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까이에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배우 이태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cej@osen.co.kr

이어 이태란은 “이곳보다 좋은 곳으로 가렴”이라며 죽은 새의 명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마주한 비극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에서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태란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 출연한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극 중 이태란은 성공한 기업인 박진석(박성근)의 아내 고성희 역할로 열연을 펼친다. 고성희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로, 뛰어난 눈치와 섬세한 심리 파악 능력을 바탕으로 진석과 재혼해 재벌가 안주인의 자리에 오른다. 성희는 겉으로는 우아하고 다정하지만, 속으로는 매정하고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살아가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핵심 키로 활약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