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돌싱남녀들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27일 전파를 탄 MBN ‘돌싱글즈7’에서는 재혼 상대를 찾아 호주 골드코스트로 날아온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 10인의 본격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혼 사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우는 "나도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너무 빨리 사랑에 빠져 연애결혼을 했다"며, "빨리 결혼 결심을 해서 나도 미성숙했던 것 같다. 많이 싸웠지만 극복이 안 되더라. 어느 날 갑자기 상대방이 나한테 이별을 통보했다"고 이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우는 "헤어진 지 한두 달쯤 알게 된 게, 내가 원래 의심을 하던 사람이 있었다. 되게 찜찜했던 사람이랑 내가 살던 공간에서 살림을 꾸렸더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더욱이 그 상대가 "나를 언니 언니 하던 직장 동료였고, 심지어 유부녀였다. 내가 그 결혼식에 같이 갔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지우는 "내가 더 상처받은 건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더라. 불과 한두 달밖에 안 됐는데"라며 깊은 배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반대가 심했던 결혼이라 부모님께도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감내해야 했던 아픔까지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름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유유하게 무난하게 흘러갔다. 그만큼 믿었다는 얘기겠지?”라고 회상하며, 겉으로는 평온했던 시간을 언급했다. 아름은 “어느 순간 전 남편한테 신뢰를 잃을만한 일이 있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어떻게 알게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신뢰에 금이 가자, 아름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아름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결국 "그 생각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없겠더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결국 전 남편에게 "우리 그냥 서로 갈 길 가자"고 제안했고, 놀랍게도 "2~3개월 사이에 합의 이혼을 했다"고 덧붙여 비교적 빠르게 결혼 생활을 정리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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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7'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