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이 직접 손흥민(33, 토트넘) 잔류를 암시했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이적설에 휘말렸다. 사우디프로리그, 미국 MLS 등 여러 리그에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미러’ 등 영국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LAFC는 토트넘에 손흥민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원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충분히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9/202507291438772414_68885ed303aa8.jpg)
손흥민은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며 잔류를 암시했다.
프랭크는 “무엇보다 손흥민이 이 팀에서 남긴 업적은 놀랍다. 그는 토트넘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이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래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주전자리를 보장한 것은 결코 아니다. 프랭크는 손흥민이 벤치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29/202507291438772414_68885ed3913eb.jpg)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현재 33세이므로 젊었을 때처럼 선발로 자주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팬들은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볼 것이다. 손흥민은 측면이나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어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나 윙어 브레넌 존슨의 로테이션 멤버로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이 후배들의 조력자로 남아주길 원한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90분당 0.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비록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예전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창의적인 측면은 확실히 발전했다”고 손흥민의 보조 역할을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