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다음주 돌아온다...올러도 주말 한화전 출격, 3대3 빅딜 KIA 완전체 전력 가동 "다시 분위기 타겠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7.29 17: 10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돌아온다.  
먼저 올러는 29일 문경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어 김도영도 이번주 실전점검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다. 투타의 핵심 선수들이 다음주부터 가동한다. NC 다이노스와의 3대3대 빅딜로 불펜보강에 이어 완전체 전력이 되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올러와 김도영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늘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0구를 던진다. 이후 이번주 일요일 한화전(3일)에 선발 로테이션을 맞췄다"고 밝혔다. 

KIA 김도영./OSEN DB

올러는 지난 6월25일 키움전 등판 이후 팔꿈치 염증이 생겨 장기간 이탈했다. 열흘 동안 치료를 했지만 미국의 의사소견을 받을때까지 피칭을 중단했다. 결국 올러가 네 차례 정도 선발등판을 거르면서 선발진에 빈틈이 생겼고 최근 1승10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KIA 아담 올러./OSEN DB
이감독은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김도영에 관련해 더 반가운 소식도 알렸다. "이번주 실전에 투입한다. 퓨처스 경기가 많이 없어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다. 상무전 또는 함평에서 연습경기를 잡거나 라이브배팅을 할 수 있다. 전혀 문제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번주 실전검검을 마치면 다음주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뛸 것이다"고 말했다. 
김도영이 복귀하면 천군만마이다. 올해 한 달동안 7홈런과 OPS 1.008을 기록한 바 있다. 장타력과 함께 특유의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3번타순에 포진하면 최형우 나성범 위즈덤 오선우 김선빈까지 위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감독은  "이번 주말 올러와 도영이도 다음주부터 돌아온다. 다시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1,2,3위 강팀에게 다 졌다. 작은 차이로 첫 경기부터 지다보니 계속 졌다. 이제는 이런 분위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다 돌아오면 거꾸로 우리가 작은 차이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 김도영./OSEN DB
한편 이날 선발라인업에는 고종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이 포진했다.  아울러 전날 3대3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김시훈과 한재승을 1군에 등록했다. 중반 추격조로 편성되어 불펜에 대기한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외야수 최원준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루키 박재현을 콜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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