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2번 중견수-이우성 6번 좌익수…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낙동강더비 선발 출격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7.29 16: 5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영입한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들이 첫 경기부터 선발 출장한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들이 모두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오영수(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권희동(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로건이 선발 출전한다.KIA에서 NC로 트레이드된 최원준(왼쪽)과 이우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29 / foto0307@osen.co.kr

전날(28일) NC는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데려오면서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주는 초대형 트레이드였다. 
NC는 중견수 보강이라는 확실한 목적성을 갖고 최원준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에 진심이었다. 최원준을 영입하게 되면서 그동안 박건우 김성욱(현 SSG) 천재환 한석현 박시원 최정원 등이 맡았던 중견수 자리에 숨통이 트였다. ‘예비 FA’라는 동기부여 요소도 최원준에게 기대하고 있다.
최원준은 올 시즌 KIA에서 올해 76경기 타율 2할2푼9리(227타수 52안타) 4홈런 19타점 28득점 OPS .595로 부진하지만 NC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NC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이우성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성은 올 시즌 56경기 타율 2할1푼9리(155타수 34안타) 2홈런 15타점 11득점 OPS .642의 성적을 기록했다. KIA의 통합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지만 NC 유니폼을 다시 입으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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