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막음 800만원"..'양다리 연예인' 지목 배우 A씨 측, "사실무근" 해명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30 11: 10

 한 익명의 폭로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남자 연예인 A씨의 소속사로부터 ‘입막음용 위로금’으로 800만 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A씨로 지목된 배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 원 보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에서 전 남자친구인 연예인 A씨의 이중 교제 의혹을 제기하며 “반년 내로 예능에 나와 새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거라며 날짜가 잘 안 맞을 수 있으니 미리 800만 원을 보내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의미를 물으니 교제 시점이 내가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며 “환승이별 혹은 바람이었단 뜻”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는 식의 말도 들었다”며 “입막음 명목의 돈을 받지 않겠다는 것도 내 자유”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해당 연예인의 실명이나 구체적인 방송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댓글을 통해 “핫배우는 아니지만, 30대 이상이면 이름 들으면 아는 사람”이라는 힌트를 남겼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배우를 지목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추측이 커지자 30일 A씨로 지목된 한 배우 측은 OSEN에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확인 결과 A씨는 해당 폭로와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직 해당 폭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실명이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존 인물을 향한 지목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일방적인 폭로의 위험성과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