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효자' 남윤수, 배에 남은 자국 한 줄..'父 신장이식' 흔적 보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30 15: 05

 배우 남윤수가 몸에 새겨진 흉터로 다시 한번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29일, 남윤수는 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실내 수영장에서 선베드에 누운 채 전화를 하거나, 음식을 즐기고, 반려묘와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담긴 사진들이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수영복을 입고 찍은 한 장. 그의 매끈한 복부에 선명히 남은 수술 자국이 포착됐다.

남윤수는 지난해 6월, 말기신부전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신장을 기증한 바 있다. 수술은 조용히 진행됐고, 당시에는 '남윤수가 아프다'는 와전된 소문이 돌기도 했다. 뒤늦게 그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 효자'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는 지난 5월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억지로 한 것도 아니고, 당연한 마음으로 했다. '국민 효자'라는 말이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한쪽 신장이 사라진 엑스레이 사진도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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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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