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라인업을 다시 한 번 대폭 변경했다. 3경기 연속 리드오프가 바뀌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1차전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장두성(중견수) 고승민(우익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한태양(2루수) 나승엽(1루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와의 1차전에서 황성빈, 2차전에서는 고승민이 나섰던 리드오프 자리에 이날 장두성이 선발 출장한다. 아울러 전날(30일) 경기 도중 우측 대최 사두근 타이트함으로 교체돼 휴식을 취했던 윤동희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일단 윤동희는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는 포수 손성빈과 투수 박진을 콜업했다. 투수 심재민과 포수 박재엽이 내려갔다. 박재엽은 하루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 받았다.
롯데는 전날 NC에 5개의 도루를 헌납했다. 김주원에게만 4개를 허용했다. 승부처에서 강견의 포수를 활용해서 상대 도루를 억제할 복안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