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LAFC와 손흥민 협상 마무리 단계…한국경기 끝나면 발표한다” 토트넘 손흥민은 여기까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7.31 20: 29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3, 토트넘)은 여기까지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0일 “토트넘과 LAFC의 손흥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적 제안은 8월 3일 토트넘의 서울 경기가 끝난 뒤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적 시점은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의 한국경기 참여는 마케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한다. 손흥민의 출전여부가 계약서 조항에 삽입돼 있다. 토트넘이 이를 어길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한국투어에 진심인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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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토트넘은 계약기간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손흥민의 몸값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로 책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세계적인 시장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다. LAFC는 MLS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을 하게 됐다”며 손흥민 이적을 칭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이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래서 기대된다”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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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2026년 8월 계약기간 만료까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놔줘야 한다. 이적료를 한푼도 챙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지금 손흥민을 파는 것이 이득이다. 
미국 MLS 시즌은 내년 3월에 시작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6개월 더 쓰고 겨울 이적시장에 미국에 팔아도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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