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신장 재이식 앞두고 사업장 정리…면역에 좋은 유산균 판매 중단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스타일리스트 출신 인플루언서인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을 앞두고 사업장 정리를 시작했다.
31일, 박지연은 자신의 지인이 올린 SNS 글을 공유하며, 자신의 유산균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지인은 박지연이 판매하는 유산균 구매 인증샷을 남기며 "이제 이거 없으면 안 되는데ㅠㅠ 마지막이래요. 놓치지 마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앞서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2021년, 재이식을 위해 뇌사자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이번 8월 중순에는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면서 두 번째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지연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 아직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하려 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해서 그동안 해왔던 면역에 좋은 요거균 사업과 사업장도 천천히 정리하고 있다. 밝은 마음으로 이겨내겠다"고 전하며, 재이식을 위한 준비와 함께 사업 중단에 대한 결정을 알렸다.
박지연의 사업은 면역 기능을 돕는 유산균 판매로 알려져 있으며,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대신,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다.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던 박지연의 결단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신장 재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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