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댁' 한상진이 점심 값 결제 전 아내 박정은에게 문자로 보고했다.
31일 오후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는 '집 치우고 카드값 보고 올리는 남편의 삶-부산댁 한상진'이 업로드됐다.
한상진은 자신이 미리 섭외해 둔 맛집으로 이동해 제작진과 식사를 했고, 카드 뽑기로 '밥값 내기'를 했다.
제작진과 카드 몰아주기를 시작한 한상진은 "내가 와이프한테 한번 물어봐야 된다"며 "허락보다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품의서를 올리는 거다. 회사에서도 품의서 다들 올리지 않냐?"며 웃었다.

이어 "총 금액이 16만1500원이면 와이프가 너무 놀라겠다"며 '오늘 점심 제작진들과 먹었는데 16만1500원 결제할 수도 있어요. 반반확률이래요 오케이?'라며 자발적으로 문자를 보냈다.
"오늘 중에 제일 떨려보인다. 오케이 안해주냐?"는 말에 "약간 많이 긴장된다. 이게 뭐라고 쫄리냐"며 "우리 아내는 (오케이 안해주고) 그런 건 없다"고 했다. 다행히 가게 사장님은 제작진의 카드를 선택해 한상진은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상진은 2004년 5월 농구선수 박정은과 결혼했고, 현재 박정은은 선수 은퇴 후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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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댁 한상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