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박정은 직장 잠입했다..90도 인사하더니 "눈에 띄면 안돼"(부산댁)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7.31 21: 01

'부산댁' 한상진이 아내 박정은 감독의 직장에서 최대한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후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는 '집 치우고 카드값 보고 올리는 남편의 삶-부산댁 한상진'이 업로드됐다.
한상진은 "사실 오늘 이따가 우리팀 퓨처스리스 (BNK 썸 2군)경기가 있다. 내가 선수도 아닌데 밥이 잘 안 들어간다. 굉장히 긴장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상진은 2004년 5월 농구선수 박정은과 결혼했고, 현재 박정은은 선수 은퇴 후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박정은 감독이 있는 농구 경기장으로 향한 한상진은 아내의 직장으로 잠입했다. 그는 "여기가 저희 클럽 오피스 아내의 사무실"이라며 "자 다들 인사하면 된다"며 공손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직관했고, 아내이자 박정은 감독을 발견했다. "저기 멀리 박 감독님이 앉아 계신다. 난 멀리서만 바라본다"고 했다. 제작진이 "왜 이렇게 떨어져 계시냐?"고 묻자 한상진은 "방해하면 안되니까"라고 했다.
한상진은 모든 선수들의 정보를 얘기하면서, 혼자 환호하고 재밌게 봤다. 제작진은 "왜 중계 화면에 많이 잡히는지 알겠다"고 했고, 한상진은 "아 그래? 난 내가 되게 조용히 본다고 생각했다. 박 감독님이 '농구보는데 눈에 띄게 행동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정은 감독이 자리를 옮겼고, 한상진은 "야! 감독님 움직인다. 다들 너무 눈에 띄게 행동 하지마라. 발가락도 움직이지마. 눈에 띄면 안 된다"며 경기 내내 아내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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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댁 한상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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