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주장? '바이에른' 불륜남? '오늘 방한' 토트넘, 4번째 영입 임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8.01 09: 45

토트넘의 4번째 영입은 누가 될까? 
1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와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4번째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수비 보강을 위한 자원들이다. 
올여름 전력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미 가나 국가대표 모하메드 쿠두스(25)를 5500만 파운드(약 955억 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크로아티아의 루카 부스코비치(18)와 일본의 다카이 고타(21)를 추가해 수비진을 강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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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마크 게히(25, 크리스탈 팰리스)를 두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히는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이다.
'피차헤스'는 토트넘 포함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이 올여름 게히를 노리고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인 게히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9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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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는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에 가세한다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중앙 수비를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게히는 2026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토트넘이 자유계약(FA)를 앞둔 선수에게 5000만 유로 지불을 망설일 수 있다. 
토트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주앙 팔리냐(30, 바이에른 뮌헨)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자 전 풀럼 핵심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을 위해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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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인 팔리냐는 지난 2024년 풀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팔리냐를 원했던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새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선 부상이 겹치면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팔리냐는 시즌 중 바이에른 뮌헨 구단 관계자와 불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생활 문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팔리냐를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토트넘은 얼마 전까지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5, 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이 유력했다. 하지만 깁스-화이트가 돌연 노팅엄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토트넘은 중원 강화를 위해 팔리냐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팔리냐는 풀럼 시절 빼어난 활약을 보인 만큼 스스로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다. 실제 팔리냐는 2022-2023시즌 클럽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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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러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8일 독일 뮌헨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친선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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