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투병 고백.."끊임없이 고통스러운 병" [Oh!llywood]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8.01 14: 21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라임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고 고백했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월드 투어를 끝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최근 일부 팬들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공연 중 무기력하고 에너지가 없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던 바. 이에 대해 그는 라임병으로 인한 신경 손상과 피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 이 이야기를 동정을 얻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상황을 겪고 있었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해서 밝히는 것”이라며 “혹시 여러분이나 주변에 라임병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이 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끊임없이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을 받았을 때 투어를 멈출까 고민했다며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제가 무대 위에서 심한 신경통이나 극심한 피로, 몸살을 느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결국 결정을 내려야 했다. 투어를 멈출 것인가, 아니면 계속하면서 방법을 찾을 것인가. 저는 공연이 주는 기쁨이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고, 계속하기로 했다.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에게 정신적 인내심을 증명할 수 있었고, 팬들과 함께 만든 수많은 특별한 순간들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던 건, 이런 일은 감추고 사는 게 좋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해가 있지 않도록, 더 솔직해지려고 한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서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 저스틴 비버 등이 라임병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해 4월부터 월드투어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진행, 지난 7월 30일 이스탄불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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