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일본에서의 음원 발표를 예고하며 사실상 컴백 수순에 돌입했다.
박유천은 1일 자신의 SNS에 “MOON babe!!! 내일 밤 당신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새 음원의 재킷으로 보이며, 박유천은 베이지 톤의 수트를 입은 채 감성적인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속 ‘Moon’이라는 문구는 앨범 제목으로 추정된다.
이번 음원은 일본에서 단독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해당 글을 일본어로 올렸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팬미팅도 준비 중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팬들은 “댄스 기대된다”, “직접 프로듀싱했다니 설렌다”, “덕분에 기쁘다” 등 댓글을 남기며 컴백을 반겨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앞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당시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기자회견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은퇴를 번복하고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을 재개하며 비판을 받았다.
그 외에도 박유천은 2016년 성추문 논란, 고액 체납자 명단 등 여러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최근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어긴 책임으로 전 소속사에 5억 원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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