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폭우 피해 현장 공개… 누리꾼들 “마음 아프다” 걱정
배우 서효림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다시금 공개하며,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현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효림은 7월 29일 자신의 SNS에 “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산사태로 떠밀려 온 거대한 바위 위에 차량이 놓인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주변은 진흙과 고인 물로 가득했고, 차량 외관 곳곳에는 흠집이 선명해 그날의 참혹했던 흔적을 그대로 보여줬다.
앞서 서효림은 7월 20일, 폭우로 인해 가평 별장 인근 도로가 유실되며 고립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기와 수도가 끊긴 채 외부와 단절된 상태”라며 현장의 위급함을 호소했고, 당시 사진에는 무너진 흙더미와 부러진 나무들, 흙탕물에 잠긴 도로, 그리고 파손된 차량이 처참하게 놓여 있었다.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듯하다. 8월 1일, 그는 “3주 만에 이렇게 됐네요…ㅠㅠ 그날의 흔적, 정말 처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파손된 차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차량은 진흙으로 완전히 뒤덮였고, 일상으로 돌아가기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는 모습이었다.서효림은 “실제로 보니 너무 마음이 힘들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력감과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다.

그가 애정을 쏟아 관리하던 가평 별장 역시 큰 피해를 입은 상태다. 그는 “나의 애정 가득한 가평집이 현재는...ㅜㅜ 복구에 힘써주시는 지자체 관계자분들과 군인 동생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복구 작업에 힘쓰는 이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이어 “2차 피해가 없기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뜻도 함께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복구가 빨리 되길 기도한다”는 등의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또 일부 팬들은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의 피해다”, “천천히 회복하시길”이라며 서효림의 심리적인 안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한편, 서효림이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지역은 지난 7월 20일, 시간당 70mm가 넘는 기습 폭우로 52건의 산사태와 조종천 범람이 발생하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를 포함해, 주택·차량·도로 등 광범위한 피해가 이어졌고, 서효림 역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여전히 복구 작업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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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