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병' 저격이 뭐죠? 소녀시대, '18년째' 우정ing..완전체 '감동'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02 07: 45

소녀시대 ‘센터병’ 해프닝 속에서도 완전체 회동… 18년 차 우정에 전 세계 팬들 감동
2세대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8주년을 앞두고 완전체로 다시 뭉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 ‘부글부글’에 출연한 티파니와 윤아의 센터병 해프닝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둘러싼 농담과 오해도 멤버들의 굳건한 우정 앞에서는 그저 웃음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30일 공개된 영상에서 티파니는 “윤아는 걸그룹의 정석이다”라며 “‘센터의 원조’ 이야기를 오늘 풀고 가겠다”고 운을 뗐고, 윤아는 “‘센터 아니신데 괜찮으세요?’ 같은 말을 종종 듣는다. 심지어 티파니가 ‘센터 아니면 죽는다’고 말한 걸 기사에서 봤다”고 토로했다.

이에 티파니는 “그 기사 제목, 맞아요. 제가 자극적으로 말했어요. 하지만 진짜 센터병 있는 멤버는 따로 있다”며 수영을 지목,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티파니가 센터병과 관련 언급을 했기 때문.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던진 농담이 부풀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적지않게 당황했던 티파니는 “윤아는 타고난 센터지만, 수영은 센터를 향한 열망이 확실하다. 본인도 인정했다”고 덧붙이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이어갔고, 윤아 역시 “저는 그런 병 없다. 멤버들과도 그런 이야기 안 한다”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렇듯 가벼운 해프닝이 웃음으로 마무리된 직후, 팬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만든 것은 바로 소녀시대의 완전체 회동이었다.
티파니는 8월 1일 자신의 SNS에 “yay its august”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티파니의 생일과 함께, 소녀시대 데뷔 18주년을 기념해 다시 모인 여덟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맞춰 쓴 멤버들은 팬케이크에 촛불을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 체류로 모임에 함께하지 못했던 써니까지 참석해 더욱 반가움을 안겼다.
윤아와 티파니의 '센터병' 해프닝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축하하는 모습은, 18년간 이어져온 우정의 깊이와 단단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팬들은 “진짜 소녀시대는 영원하다”, “티격태격 해도 결국 다정한 게 찐 우정”, “2세대 완전체라니 감동이야”, “써니까지 돌아오니까 완전체 느낌이 더 뭉클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다시 만난 세계’, ‘Gee’, ‘소원을 말해봐’, ‘Lion Hear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각자 배우, 솔로 가수,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지만, 이렇게 특별한 순간마다 한마음으로 모이는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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