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왼쪽끝이 김형석 감독)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성도시공사는 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과 여자개인복식에서 우승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여세를 몰아 미래에셋증권마저 3-0으로 일축하고 정상을 밟았다.
단체전 첫 경기 복식에 나선 양하은-지은채 조는 미래에셋증권 심현주-이다은조와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신승하며 기선을 잡았고 여세를 몰아 제2단식, 제3단식에 나선 양하은과 지은채가 각각 최서연과 이다은을 3-1, 3-2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제4단식과 제5단식을 준비중이던 화성도시공사 최해은과 유시우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개인전에서도 화성도시공사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여자복식에 출전한 양하은-지은채 조는 결승전에서 한국마사회 최효주-이다은 조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오고 지도에 잘 따라와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내일 개인단식에서도 에이스 양하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일반부 개인전에 나선 화성도시공사 양하은은 3일 미래에셋증권 이다은과 4강전을 가진다.

<사진>여자일반부 개인전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도시공사 양하은(왼쪽)과 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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