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투병 중에도 살림..건나블리 한마디에 ‘뭉클’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02 20: 12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암 투병 중인 안나를 걱정하는 자녀들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2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서는 ‘with ANNA - Camcorder EP.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안나의 일상과 가족들의 소소한 시간이 담겼다.
안나는 “주호랑 같이 살기 시작했을 때, 집안일이 너무 많아 막막했다”며 육아와 살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나이에 맞는 집안일을 맡겨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어떤 삶을 선택하든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막내는 “엄마가 아프니까 내가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안나를 걱정했고, 이 모습에 안나는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나는 "아이들이 지금은 기억 못 하더라도, 조용하지만 늘 함께했던 그 마음만은 남아있길 바란다"며 깊은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015년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안나는 2022년 암 투병 소식을 알렸고 현재 수술 이후 회복 중이다. 최근에는 “여전히 회복해가는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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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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