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 연속 무승’ 벼랑 끝 김병수 감독 “남은 9경기 최소 5승 이상 해야” [대구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8.04 23: 14

대구FC가 벼랑끝 탈출을 선언했다. 
대구FC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5로 크게 졌다. 지난 31일 FC서울을 7-3으로 눌렀던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를 모두 마치고 5일 새벽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대구는 세징야, 지오반니 등 모든 전력을 총출동시켰지만 세계적 클럽 바르셀로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4경기 연속 무승(4무10패)의 늪에 빠졌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한국 경기가 열렸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대구FC 김병수 감독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5.08.04 / foto0307@osen.co.kr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한국 경기가 열렸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FC 바르셀로나 제라드 마르틴이 헤드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8.04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계적인 팀과 경기 기뻤다. 바르셀로나가 템포가 빠르고 기술 좋았다. 인상적인 것은 볼 뺏기고 수비전환이 워낙 빨랐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총평했다. 
세징야의 체력부담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이것도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라 가볍게 할 수 없었다. 최대한 체력안배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현재 대구는 3승5무16패, 승점 14점으로 압도적인 K리그1 꼴찌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11위 안양과도 무려 13점 차이다. 이대로면 다이렉트 강등이 유력하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한국 경기가 열렸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FC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8.04 / foto0307@osen.co.kr
김 감독은 “우리가 9경기 남았다. 필요한 것은 최소 5승이다. 지키는 수비를 해서는 불가능하다. 포메이션 바꾼다고 승리 보장되는 것 아니지만 좀 더 싸울 수 있을 것이다. 힘든 시기지만 위험에 대한 리스크 감수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한다”면서 강등권 탈출을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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