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JMS 폭로 "전재산 사기당해 극단적 생각..토할 것 같아"('오은영스테이')[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8.04 23: 34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탈교 후 심경을 밝히며 폭로에 나섰다. 
4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강지섭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섭은 지난 2023년 JMS 신도 의혹 후 방송에 나서 직접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과 고소영, 오은영은 강지섭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놀랐다. 강지섭은 먼저 “올바른 길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잘못된 길이어서,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지섭은 앞서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강지섭이 한 예능을 통해 공개했던 집에 JMS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되는 예수상 액자가 있었기 때문.
이후 강지섭은 JMS 신도 의혹을 받게 됐고, 직접 SNS에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는 글과 찢어진 예수상 액자 사진을 게재하며 탈교했다고 밝혔다.
당시 강지섭의 소속사 측도 OSEN에 “강지섭이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것을 알았고, 5년 전 탈퇴했다더라. 지금은 그 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상태”라며, “강지섭이 ‘나는 신이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미 과거에 이상해서 탈퇴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것”이라고 전했다.
‘오은영 스테이’에서 강지섭은 JMS 신도가 됐던 이유와 당시 상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지섭은 “대학교 때”라고 JMS 신도가 됐던 때를 회상했고, “교주랑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라는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지섭은 “한 명이 엄청 친절하게 나에게 대해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 드라마 했던 모든 금액을 사기까지 다 당해서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라고 털어놓으며, “정말 토 나올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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