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복귀전을 치른다. 날씨는 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히 맑은 날씨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측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은 3번 3루수로 전격 선발 출장한다.
박찬호(유격수) 김선빈(유격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은 2일 광주 한화전, 부상에서 회복해 대타로 복귀전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 취소로 복귀전이 미뤄졌고 3일 경기도 역시 폭우 이후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롯데전까지 선발 복귀전이 미뤄졌다.
김도영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지난해 MVP의 위용은 27경기 뿐이었지만 충분히 확인했다. 27경기 타율 3할3푼(100타수 33안타) 7홈런 26타점 19득점 3도루 OPS 1.008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개막전 왼쪽 햄스트링, 복귀 후 한 달 만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차례대로 당했다. 타격 이후 주루플레이를 조심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몸은 거의 완벽하다. 지금부터는 이닝 관리 해줄 상황은 아니다. 몸이 불편하다면 교체를 해줄 것인데, 시간적으로 모든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올라왔다. 앞으로 부상 안 당하는 게 중요하다. 뛰는 것보다는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단 KIA는 7연패의 안 좋은 흐름을 탈출하며 2연승 중이다. 아울러 지난 7월 25~27일 사직 원정 3연전 스윕패의 굴욕을 씻어야 한다.
KIA 선발 투수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다. /jhrae@osen.co.kr